음악/도서

[정보] Kanno Yoko - 칸노요코, 첫 내한공연!! 라그나로크2 콘서트

Aki~maN 2007. 5. 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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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뮤지션 칸노 요코, 그녀의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

라그나로크2 콘서트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2007년 6월 20일(수) 오후 7시 -


드디어 칸노아주머님의 콘서트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군요...
뭐랄까... 꿈만같습니다..

고등학교때 처음 '마크로스 플러스'라는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음악이 너무 좋아서,
동네 게임샵에서 5천원주고서 OST를 테잎으로 더빙한걸 구입해서 들었던 것이
아마도 첫 인연이었던듯합니다.

이후 크게 관심없이 지내다가,
2000년정도에 우연히 보게된 '카우보이 비밥'으로 관심이 생겼고,
아는 후배가 보내준 '23시의 음악'이라는 앨범으로 확실히 팬이 된듯합니다.

장르를 불사하는 아주머님의 음악적코드가 마음에 들었고,
그간들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지역풍의 멜로디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코아주머님의 음악의 특징은 뭔가...
음악에 어울리는 시간대가 존재하는듯합니다.
하나의 곡을 아침에 점심에 저녁에 들을때 느낌이 다르다는것이죠.
의도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대단한 천재의 작품이란것은 확실하군요.

이번 콘서트는 아쉽게(뒤늣게알았음) 안좋은 자리로 예매하게되었지만,
나중에 또 이런기회가 오면 반드시 맨앞자리에서 가까운데서,
아주머님의 음악을 감상해보고싶습니다.


■ 공연개요 ■
 
'카우보이 비밥'의 경이로운 사운드, '공각 기동대'의 슬픔과 고독!
그리고, 2007년 '라그나로크2'의 동화 속 판타지까지!

이번 공연이 칸노 요코의 첫 내한인 만큼, 그녀가 쏟는 애정은 각별하다.
이를 위해 수 많은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녹음과 공연에 함께했던 기타, 첼로, 베이스,
퍼커션 등 분야 최고의 뮤지션들이 그녀의 전설적인 대표 작품들인 <카우보이 비밥>,
<공각 기동대> 그리고 한국과의 첫 인연 작, <라그나로크2>등의 하이라이트 음악들을 연주한다.
칸노 요코는 일 애니메이션 <카우보이비밥> <공각기동대> <에스카플로네>와 게임 <대항해시대> 등의 OST를 통해 세계적으로는 물론 국내에도 다수 팬을 확보하고 있는 뮤지션. 한국과의 인연은
그라비티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2의 OST를 담당하면서부터이며, 지난 해 공식적인 팬사인회를
가지기도 했다. 최근 영화 <우아한 세계> OST를 계기로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해 모두가
기다려온 그녀의 콘서트가 드디어 6월 '라그나로크2 콘서트'로 처음 열린다.

무엇보다 에스카플로네에 참여했던 매혹적인 목소리의 여가수
사카모토 마야(Sakamoto Maaya, 坂本眞綾)와 공각기동대의 러시아출신 여가수 오리가(Origa),
카우보이비밥의 야마네마이(Yamane Mai 山根麻衣) 등이 함께 콘서트 무대에 오를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최근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10세 소년의 솔로곡을 추가해 풍성한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칸노 요코는 이번 콘서트에 대해 “음악이 주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방대한 모험, 판타지 등을
관람객이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최초의 한국공연인 만큼 그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7년 6월, 첫 내한 공연 갖는 '카우보이 비밥' 의 천재 뮤지션 칸노 요코
-카우보이비밥에서 라그나로크까지

1998년 발표된 <카우보이 비밥>의 OST는 기존 애니메이션 음악에 대한 편견을
깬 충격적인 작품이다. 그리고 국내에 칸노 요코라는 작곡가의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다양한 장르를 너무도 손쉽게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그녀의 음악은 애니메이션의 한 부분으로서뿐
아니라 음악 자체로 감동을 전하며 국내 많은 음악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전까지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함을 주었다고 할까? 이제는 국내에서도 그녀의 작품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지만, 그녀가 직접 자신의 곡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많은
팬들의 소망이었다. 이런 팬들의 열망이 일본에도 전해졌나 보다. 드디어 한국에서
그녀의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니!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의 일인자 칸노 요코

1967년에 태어난 칸노 요코는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와 작곡을 했다고 한다.
라벨과 드뷔시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그녀가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것은 와세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87년. 그녀는 'Tetsu 100%'라는 이름의 밴드를
결성해 작곡과 키보드를 담당하며 다양한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그때부터 90년대 초까지
칸노 요코는 그룹 활동을 하면서 '삼국지'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의 게임 제작사인 코에이(KOEI)를
위해 일했는데, '대항해 시대'와 '노부나가의 야망' 등 이 당시 발표한 음악들은 기존의 게임 음악을
넘어서는 신선한 사운드로 주목받았다.
1992년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담당한 <붉은 돼지>의 사운드 트랙에 참여했던 칸노 요코가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 작곡가로 성장하게 된 계기는 1994년 발표된 <나의 지구를 지켜줘>의
음악 제작에 참여하면서부터다. 당시 이 작품의 음악 감독은 현재 칸노 요코의 남편이자 <인랑>과
<도쿄 타워>의 음악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겸 첼리스트 미조구치 하지메였다.
둘은 음악적 파트너의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며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등의 명작을 발표한다.
국내에 모 전자회사의 CM으로 사용되어 화제가 되었던 <인랑>의 수록곡 'Grace~Jinroh Main theme~Ommega'의 목소리가 바로 칸노 요코였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음악감독을 맡은 첫 작품인 <마크로스 플러스>와 팬들의 환호를 받았던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이후 1998년 발표된 <카우보이 비밥>은 다음 해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을 수상하며
칸노 요코의 이름을 많은 음악 팬들에게 알렸다. 특히 재즈와 록, 팝 그리고 클래식을 오가는
그녀만의 독특한 감각은 그간 발표되었던 여타 작품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며 큰 성과를 남겼다. 그녀는 <지구 소녀 아르주나>, <∀ 건담>, <공각기동대 ? 스탠드 얼론 콤플렉스> 그리고
<울프스 레인>과 최근작인 <천공의 마쿠에리온>으로 이어지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함께
<에스카플로네>, <카우보이 비밥 퓨처 블루스> 등 극장 애니메이션 음악에서도 놀라운 재능을
떨치고 있다.
애니메이션 음악 외에도 칸노 요코는 여러 분야에서 그 넘치는 창작력을 발휘하고 있다.
크리스털 케이나 사카모토 마아야 등의 작품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한편 TV CM, 방송 음악
등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영화음악 쪽에도 영향력을 넓히기 시작했는데,
국내에서도 개봉된 <불량공주 모모코>나 <허니와 클로버>는 그 대표적인 작품이다.
또한 국내에서 제작된 온라인 게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 2>의 음악을 담당한 데 이어,
4월 개봉 예정인 송강호 주연의 한국영화 <우아한 세계>에도 참여했다고 하니,
이제 국내 음악 시장에서도 그녀의 이름을 듣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될 것 같다.

2007년 6월, 국내에서 만나는 칸노 요코

이렇듯 많은 음악 작품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칸노 요코가 6월 20일 방한해 한국에서 첫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라그나로크 온라인 2>의 음악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애니메이션 음악의 대표곡들도 들려줄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과거 <∀ 건담>과 <카우보이 비밥> 등 특별한 프로젝트를 위해 마련되었던 스페셜 콘서트를 제외한다면 일본에서도 보기 힘든 칸노 요코의 공연이기에, 이번 2007년 한국 공연이 주는 의미와 기대감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녀가 이번 공연에서 어떤 곡들을 어떤 모습으로 연주할 것인지! 열 명이 넘는 일본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서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지휘하는 칸노 요코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6월의 그날이 기다려진다


■ 프로그램정보 ■

<라그나로크2> Intro Theme
<공각기동대> 중 'Torukia', 'Inner Universe(vocal.오리가)'
<카우보이 비밥> 중 'Real Folk Blues', 'Blue'(vocal.야마네 마이)
<에스카플로네> 중 '반지'(vocal.사카모토 마야) 외


■ 출연진소개 ■
 
- 작곡가 칸노 요코(菅野よう子)..............................Kanno Yoko, composer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자 일본이 낳은 영화음악의 귀재 칸노 요코(菅野よう子)는
1964년 3월 19일 일본 미야기현(宮城縣)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부터 이미 피아노 연주와
작곡을 시작할 정도로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던 그녀는 착실한 성장과정을 거치며
일본의 명문 와세다 대학교로 진학하였다. 재학 중에 'Tetsu 100%'라는 밴드를 결성,
키보드와 작곡자의 역할을 병행하며 스스로의 음악세계를 숙련시켜나간 요코는 1987년
일본의 유명 게임업체인 코에이(Koei)사에 작곡자로 참여하면서 게임/애니메이션
음악의 대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코에이사에서의 성공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1993년 극장 판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플러스(Macross Plus)'의 사운드트랙을 홀로 담당한 그녀는 그 작업 역시
성공적인 결과로 마무리지으며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다시한번 출중한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TV 다큐멘터리, CF 광고 등에 이르기까지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확장시켜나갔던
칸노 요코는 1998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하면서
일순간에 세계적 명성의 아티스트로 격상되었다. 그 외<지구소녀 아르주나>, <울프스레인>,
<공각기동대> 등으로 변함없이 스펙터클한 음악세계를 선보이던 그녀는 2005년 가을
국내의 유명 게임인 <라그나로크 2>의 음악 감독으로 모습을 드러내 관계자들을 흥분시키기도 했다.

데뷔:
1987년 그룹 'TETSU 100%' (키보드, 작곡가)

경력:
2007년 현재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2 >OST 총괄 프로듀싱
2006년 창성의 아쿠에리온(Genesis of Aquarion)
2003년 울프스 레인(Wolf's Rain)(애니메이션/TV시리즈)
2002년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 Stand Alone Complex)(애니메이션/TV시리즈)
2002년 물의 여인(Woman Of Water)
2001년 카우보이 비밥 - 천국의 문(天國の扉) 2001년 일본 (애니메이션)
2000년 천공의 에스카플로네(The Vision Of Escaflowne)(애니메이션/TV시리즈)
1998년 카우보이 비밥(Cowboy Bebop(애니메이션/TV미니시리즈)
1996년 메모리즈(Memories)(애니메이션/옴니버스)
1994년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플러스 사운드트랙
1991년 CM 전문회사 통해 TV광고음악 작곡
1987년 코에이 작곡가 (PC게임 - 신장의 야망, 삼국지, 대항해 시대)

수상:
1999년 제13회 일본 골드디스크대상 애니메이션부문
1998년 미키 도리로 광고음악상
1996년 광고음악대상 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