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스릴러 / 123 분 / 2008.02.14 개봉 감독 나홍진 김윤석(엄중호), 하정우(지영민), 서영희(김미진) 등.. 간만에 스릴러 다운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더도말고 덜도말고 스릴러입니다. 그래서 더욱 스릴러 다운 영화입니다. 추격하는 인물인 주인공인 전직형사인 엄중호(김윤석)는 불미한 사건으로 형사를 관두고, 전화로 손님받는 곳에서 포주를 하고있는 극히 불량스러운 인물입니다. 시종일관 불량스런 입담은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와, '공공의 적'의 설경구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폐만 끼치고, 불법을 저지르는 불량스러운 형사들이지만 결국은 범죄앞에서 인간답게 돌아가는 인물입니다. 비록 그들이 추적하는 과정은 그다지 깔끔하고 멋지지 않지만, 그렇게 뭔가 모자른 인물이..